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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박 3일 여행

소히33 2023. 8. 1. 22:15

일본은 하루 연차만으로 주말을 이용해 2박 3일을 알차게 즐기다 올 수 있어 더욱 떠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일본에는 매력적인 도시들이 가득하지만 일본의 심장 도쿄는 꼭 한 번은 머물러봐야 하는 필수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의 2박 3일 어떻게 보내야 재밌을지 소개합니다.

도쿄 2박 3일 여행 필수 코스

▶아키하바라

큰길을 따라 늘어선 대형 백화점과 골목을 가득 메운 중고 책방, 코스프레 숍, 메이드 카페를 많다. 날씨 좋은 일요일이면 거리 한가운데서 펼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코스프레 행렬이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의 건담 공식 카페가 있어서 건담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우에노

우에노 지역은 도쿄의 대표 공원인 우에노 공원을 비롯해 도쿄 국립 박물관,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인 고쿄 과학박물관, 국립 서양 박물관, 아메요코 시장 등 많은 관광지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박물관 도장 깨기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정문인 카미나리몬과 센소지도 유명하지만 여행의 백미는 나카미세거리가 아닐까 싶어요. 카미나리몬과 센소지로 이르는 길 양옆으로 수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서 수많은 볼거리가 가득하다 보니 한 걸음 한 걸음 떼는 게 힘들 정도입니다.

▶긴자

일본의 전통 공연인 가부키 공연을 보고 싶다면 전용 극장인 '가부키 좌'를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긴자의 메인스트리트 추오도오리는 유명 백화점, 패션 빌딩이 즐비하고 휴일에는 차도가 보행자 도로로 지정되어서 도쿄의 가장 패셔너블한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오다이바

후지 TV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니 시간이 된다면 한 번은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레인보우 브리지와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해상공원에 머무르다 보면 여기가 도쿄인지 뉴욕인지 헷갈릴 거예요.

▶하라주쿠

하라주쿠 역 서쪽은 창포원과 메이지 신사의 숲이 자리해 평화로운 분위기이고, 동쪽은 유명한 쇼핑의 거리 다케시타가 활기로 넘칩니다.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하라주쿠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연차 내고 가볍게 떠나는 도쿄 2박 3일 여행에 특가 찬스까지 더해진다면 바로 구매해야죠.

▶시부야 & 신주쿠

유명 백화점과 상점, 고급 레스토랑, 공원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있는 대표 도시입니다. 특히 시부야는 말이 필요 없는 일본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도시로 개성 있는 저렴한 상점이 가득해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부야스카이 (감상 및 느낀 점)

시부야에 위치한 시부야 스카이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장소다. 야외전망대로 도쿄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고,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 많은 수의 관광객이 몰린다. 미리 한국에서 입장권을 사가는 편이 좋다. 선셋을 볼 수 있는 황금시간대는 한 달 전부터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나는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클룩 예약하고 갔다.

당연히 일몰을 보고 싶었으나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황금시간대는 이미 예약이 다 찬 상태라 아쉽게도 오후로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도쿄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이른 시간에 입장해서 일몰을 기다려보겠으나,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인지라 그렇게 하기엔 어려웠다. 입장료는 1인 17,100 원이다. 사람이 지나치게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나눈 것으로 보이니, 웬만하면 해당 시간에 입장하는 것을 권고하나 좀 늦더라도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 가능하다.

47층 높이에서 도시의 경관을 내려다보기 위한 작은 수고들이 더해져 눈앞에 시부야의 전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이 줄을 서며 찍는 가장 유명한 포토스폿도 있으나, 줄을 서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시부야 스크램블과 전경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고 돌아왔다. 특히 아래에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층에 모여있는 빵집에 맛집이 너무 많아 고르기도 힘들었고, 층층마다 예쁘고 신기한 물건이 많아 건물을 벗어나는데 한참 걸렸다.  카페테리아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는 시부야 스카이.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서둘러 나오는 것이 좋겠지만 평일 오후에 간 나는 한산하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미리 예약해서 선셋이나 야경을 보면 더 멋질 것 같은 장소다. 2019년 오픈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쿄의 대표 관광명소라 하니 도쿄 여행 중에 꼭 가봐야 할 명소이다.